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22:3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방송·연예
일반기사

한은정 "'구미호' 이후 작품 보는 눈 생겼죠"

"'구미호 여우누이뎐' 이후 많이 성숙해진 것 같아요. 작품을 볼 줄 알게 되고…. 신인 때는 막연하게 들어오는 대로 작품을 했다면 지금은 더 잘할 수 있는 작품을 택하게 된거죠."

 

한은정은 한층 여유로워 보였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사백년의 꿈'으로 반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그는 "1인2역 인데다 대본도 복잡해 촬영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일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며 미소지었다.

 

 

 

"사실 '구미호 여우누이뎐' 때 고생을 많이 해서 이번에는 조금 쉬울 줄 알았는데, 1인 2역인데다 과거와 현재가 계속 교차하는 이야기라 쉽지 않았어요. 2부작이지만, 실제 촬영분은 4부 정도 되죠. 사극이라 분장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했습니다."

 

'사백년의 꿈'에서 한은정은 해부학 교수 희선과 400년 전의 인물 수희를 연기한다. 희선은 영화감독 현민(류태준)의 고택에서 발견된 미라를 연구하다 환영에 시달리게 되고, 이를 계기로 고택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현민과 자신의 전생에 얽힌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한은정은 "'사백년의 꿈'은 스릴러와 미스터리, 판타지가 혼합된 작품"이라면서 "대본히 굉장히 재밌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대본이 좋아서 이번 작품을 택했어요. 단막극은 시청률이 잘 안 나온다는 걸 저도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미니시리즈만 하는 게 최선은 아닌 것 같아요. 단막이든 미니든 저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한은정은 차기작으로 영화를 택했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로, 6월께 촬영에 들어간다. 기존 이미지를 탈바꿈하는 역할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예전에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역할 하면 저를 떠올리는 분이 많았는데, '구미호' 이후 이미지가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사백년의 꿈'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변신할 생각입니다. 다음 작품은 이번과 전혀 다른 느낌이 될 거에요."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