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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살처분 매몰지에 침출수 예방 구조물 설치

진안군, 돼지 1만여두 묻힌 마령 텃골농장 공원으로 탈바꿈

진안군이 구제역 예방을 위해 살처분된 진안 매몰지에 대해 침출수 및 붕괴대비 구조물 설치를 완료하는 등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음성판정을 받은 구제역 의심돼지 1만298두를 매몰시킨 마령 텃골농장에 대해 매몰 직후 붕괴위험을 점검하고 자체 설계를 실시, 동절기 공사해제를 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2월 24일 매몰지에 대한 침출수 및 붕괴대비 구조물 설치에 들어가 이달 23일 준공했다.

 

집중호우시 붕괴되거나 빗물이 대량유입될 경우를 대비해 매몰지 하단에 콘크리트 옹벽(3m×20m), 개비온(3m × 20m)을 설치했다. 아울러 낮아진 경사면에는 목초씨앗을 뿌리고 차광망을 통해 법면을 보호했으며, 매몰지 주변 전체에 배수로(개거)를 설치, 빗물 유입을 완전히 차단했다.

 

또한 옹벽하부에는 유공관 매설 및 저장조를 설치, 침출수 발생시 수집해 외부유출을 차단하고 매몰지 주변 상부와 하부에 깊이 10m의 관측정을 설치했다.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매몰지에 대한 이번 주변 환경정비로 깨끗한 '청정축산' 이미지 제고와 함께 매몰지에 대한 혐오감이 저감되도록 공원화됐다.

 

군 친환경농업과 축산계 이재선씨는 "매몰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구조물을 안전하게 관리해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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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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