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농기센터, 공장견학·요리·마사지 등 도시민 초청 체험행사 '인기'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는 29일 주천 운장산 영주홍삼에서 전북전통기술연구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업관광 체험행사를 가졌다.
지역농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체험행사는 농촌의 소규모 농산물 가공사업장을 도시민이 찾아와 직접 농산물가공품 생산과정을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농가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연구회 회원들은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는 인삼밭을 둘러보며 진안고원 인삼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삼의 세척부터 홍삼추출액 생산까지 홍삼가공의 전 과정을 견학했다.
이들은 점심으로 인삼샐러드, 홍계백숙 등 홍삼의 고장에 걸 맞는 홍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보고 홍삼팩하기, 인삼주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곁들였다.
특히 홍삼팩 마사지는 홍삼가루를 계란과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든 것으로 염증제거, 피부 수분유지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가한 김금주씨(65)는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홍삼음식도 먹고 여러 체험활동으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홍삼액 제조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이제는 안심하고 사서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 노금선씨는 "이제는 농산물의 단순한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도시 소비자들을 초청, 직접 제품의 생산과정을 보여주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안 농산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키워 평생고객으로 만들고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도록 농촌관광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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