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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격돌' 쇼트트랙 선발전 9일 시작

세계 최강인 한국 쇼트트랙이 2011-2012시즌에 태극마크를 달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9~10일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타임 레이스(일정 구간의 통과 속도를 겨루는 방식)로 47명의 후보를 1차 선발한 뒤 16~17일 열리는 종합선수권대회 종합 순위로 새 대표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4종목을 타임레이스로 뛰어 선수를 뽑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타임레이스는 자격 대회 형식으로 치러지며, 선수권대회 방식의 오픈레이스 성적이 최종 기준이 된다.

 

이번 선발전도 고참과 신예들의 대결로 뜨거운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 대거 새 얼굴로 바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일부 우려 섞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수성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을 휩쓸었다.

 

여전히 최강 전력임을 증명한 것은 물론이고 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스타를 발굴했다는 의미가 컸다.

 

노진규(경기고)를 비롯해 엄천호(한국체대)와 양신영(한국체대) 등이 세계를 누비며 경험을 쌓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노진규는 자동으로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보장받았지만 다른 대표 선수들은 강력한 선배들의 도전을 뿌리쳐야 내년에도 국가대표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지난 시즌 국가대표에 뽑히지 못했던 선수 가운데 유독 국제대회에서 굵직한 성적을 거뒀던 강호들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남자부에서는 먼저 이정수(단국대)와 곽윤기(연세대)가 주목받는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관왕 이정수와 남자 계주 은메달리스트 곽윤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짬짜미 파문'에 휘말려 6개월 동안 선수 생활을 정지당했다.

 

2월 징계가 풀리면서 다시 빙판에 나선 이정수는 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고, 지난달 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500m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또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도 최근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000m 정상에 오르는 등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어 강력한 도전자로 주목된다.

 

여자부에도 국가대표 복귀를 노리는 스타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먼저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은별(고려대)이 타임레이스에 밀려 탈락했던 지난해 아픔을 씻어내고자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3관왕에 오른 실력이 여전하다면 기존 대표선수들에게 강력한 도전이 될 전망이다.

 

또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3관왕 정은주(고양시청)도 최근 국내 대회에서 기량을 회복할 가능성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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