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15:4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장애인·비장애인 하나 되어 걸어요"

'제8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 성황

'제8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 모습. (desk@jjan.kr)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 격려하며 함께 내달리는 '제8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가 9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하나 되어... 세상을 향한 힘찬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과 보호자,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7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 중앙체육공원을 출발해 남성총동창회관- 2공단사거리-신흥정수장을 돌아오는 6.5km 코스를 함께 달리며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슈퍼스타 K2'의 김지수 씨는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적장애 1급 손 모양과 함께 레이스에 도전, 장애인들에게 많은 역경과 어려움속에서도 얼마든지 잘 할수 있다는 도전의지를 심어줬다.

 

식전행사로는 익산기세배와 장애인밴드 공연, 육군35사단 군악대 공연 등이 열렸고, 본 대회에 앞선 지난 8일에는 도내 관광지를 투어하는 '장애인과 함께 하는 Lovely tour'가 마련돼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거북이상, 특별상, 자원봉사상, 장애유형별 개인·단체상 등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와 전북도 장애인체육회 등이 공동 주관했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익산시, 전북도, 익산시의회 등이 후원했다

 

익산시 체육진흥과 최재문 실무관은 "올해 대회에는 가족 단위의 참가자가 예전 보다 많은 늘어났다"면서 "마라톤이란 매개체를 통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엄철호 eomc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