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과 이소정이 진행하는 아리랑TV의 데일리토크쇼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는 14일 오후 9시30분 고은 시인과의 인터뷰를 방송한다.
올해로 등단 52년을 맞은 고은 시인은 그간의 작품 활동과 최근 세계적인 문학 공로상인 '아메리카 어워드'(America Award)를 수상한 소감을 전한다.
그는 "우리 문학은 내가 감당할 수 없다. 나는 그냥 아주 시시껄렁한 하나의 전제로써 한국문학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우리 한국시가 지구상에서 아주 자랑스러운 명예를 얻었다는 점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근 출간한 '만인보'와 관련해 그는 "25년동안 난 일을 했다"며 "참일꾼인 적도 있고 놀기도 했다. 꿈꾸는 것 잠자는 것도, 그렇게 하다보니 25년이나 걸려 30권을 마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은 시인은 1958년 시 '폐결핵'으로 등단한 후 150여권의 책을 저술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고, 올해 평생 세계문학에 기여한 문인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인 '아메리카 어워드'의 첫 아시아권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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