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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오거리당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전북 고창군은 14일 풍년 농사와 주민 안녕을기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당산제인 고창오거리당산제와 당산(돌기둥)에 대해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거리당산은 1803년 고창읍내 정중앙에 세워진 1.8m의 돌기둥으로 미륵신앙과마을을 수호하는 상징물로 여겨지며, 1969년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제14호)로 지정됐다.

 

주민들은 정월대보름에 이 당산의 신령에게 제례를 올리는 당산제를 연행한다.

 

당산제는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명맥이 끊길 위기도 있었으나, 1981년주민들이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를 구성해 전승 보전하고 있으며 2007년 전라북도무형문화재(제37호)로 지정됐다.

 

고창군은 "문화유산의 전승 발전에 주민이 적극 참여하고 당산제의 역사성, 예술적 가치, 독창성이 뛰어나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만하다"면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역에는 향토사학자, 교수, 전문가가 참여해 오거리당산에 대한 지리학, 민속학, 금석학적 연구를 진행하고 문헌과 현지조사를 통해 가치를 재조명한다.

 

아울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타당성 검토와 함께 등재 준비 사항과 절차 등에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학술발표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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