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고.문화 많이 바뀌어야..동반성장의 핵심"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정부는 신성장동력 산업분야에서 변화의 속도에 맞는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신성장동력 강화전략 보고대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성장동력 분야가 계속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정부 정책이 과거와 같은 속도를 가지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대회는 정부가 집권 초반인 지난 2009년 5월 확정한 신성장동력 17개 분야의 성과를 점검하고 보완할 점에 대해 보고를 받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어떤 분야든 새로운 변화를 하려면 이해가 얽혀서 쉽지는 않지만이런 것을 뛰어넘어야 우리가 발전할 수 있다"면서 "정부가 정책을 조금만 바꾸면얼마든지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신성장동력 분야가 대한민국이 앞으로 먹고 살 길이기 때문에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길"이라면서 "가야만 할 길이라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대ㆍ중소기업이 종속관계가 아니라 완전한 파트너십을 갖고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면서 "대기업의 사고와 문화가 많이 바뀌어야 하고, 이 게 동반성장의 가장 핵심"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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