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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주 태권도 공원 조기 완공시켜라

지난해 착공한 무주태권도공원 조성 사업을 당초 2013년보다 앞당겨 완공토록 해야 한다. 그 이유는 2013년에 열리는 IOC총회에서 2020년 하계올림픽 종목을 확정짓기 때문이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2013년 IOC 총회에서 2020년 개최 종목을 확정짓는데 자칫 태권도를 삭제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IOC는 개최 종목을 26개서 25개로 1개 축소해서 선정할 움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중국과 일본이 그간 자국 무도인 우슈나 가라테를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해 IOC위원들을 상대로 집요하게 로비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태권도의 올림픽 종목 자격을 문제 삼는측이 IOC나 국제 스포츠계가 아닌 국내에서 불거진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때문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던 태권도가 4년마다 정식 종목 채택 여부로 흔들리고 있다.

 

태권도는 현재 189개국에 널리 보급돼 7000만명의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로 거듭 발전해왔다. 특히 우리 정부는 무주에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장차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받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지금 태권도 공원 조성 사업을 앞당겨 완공해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태권도의 명품화,세계화, 공식화를 앞당겨 나가는 것이 급하다.

 

2013년 IOC총회가 열리기 이전에 무주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완공해서 국내·외적으로 태권도를 널리 홍보해 나가야 한다. 다른 경쟁 종목과 달리 전 세계인이 태권도의 매력에 푹 빠지도록 해야 한다. 이 같은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주태권도공원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국제 세미나와 저변 확대를 위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 그래야 태권도가 경쟁력이 생긴다.

 

사실 2013년 IOC총회에서 태권도가 2020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 더 이상 흔들지는 못할 것이다. 확실하게 쐐기를 박아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내년까지 앞당겨서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완공토록 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 올 연말까지 공정이 40% 밖에 안되기 때문에 조기 완공을 위해서는 공사비 확보가 제일 중요하다. 그래야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에서 계속 살아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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