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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실력, 맘껏 뽐내볼까

내달 13일 고창서 동백연 청소년 문화예술경연대회

순수 청소년 문화예술제 '동백연'이 다음달 13일 고창 선운사 경내에서 열린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동백연 예술제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향토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이 전통문화를 즐기면서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예술제로 고창 문화원과 선운사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고창군이 후원한다.

 

동백연은 문화와 전통이 살이 숨쉬는 선운사에서 도내 유치원생을 비롯해 초·중·고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전통문화계승과 자연보호정신을 심어주고 예비 문화예술인을 길러내는 자리로 열린다.

 

이번 동백연은 선운사 일원에서 백일장과 미술부문이, 만세루에서는 판소리와 민담설화 부문이, 특설무대에서는 타악과 무용 부분 경연대회와 다양한 민속공연(제기차기, 투호, 긴줄넘기,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윷놀이 등)이 각각 펼쳐진다.

 

한편 동백연은 2009년부터 참여의 폭을 전라북도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비중 있는 향토문화예술제로 발전하고 있다. 각 부분별 수상자는 오는 5월 17일 고창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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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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