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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2주기 추모행사 도내 곳곳서 열려

21~23일 전주·군산·익산·고창서 행사 다양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송창식의 '푸르른 날에')

 

5월하면 올해 31주년을 맞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2주년을 맞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라는 역사적 상흔이 있다.

 

노 전 대통령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소외, 차별, 민주주의 등을 여는 근대 한국사의 마중물이다.

 

이들의 보이지 않는 끈은 인권 변호사인 노 대통령이 정치에 뛰어든 1988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청문회에서 일약 '청문회 스타'가 되면서부터다.

 

1990년 3당 합당 거부와 1992년 총선 패배, 1995년 부산 시장 당선 실패, 1996년 서울 종로 패배 등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바보 노무현'과 광주는 더욱 끈끈해졌다.

 

23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2년 째 되는 날.

 

노무현 운영위원회(대표 조성용)가 '故 노무현 대통령 2주기 전주시민 추모위원회'를 발족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전주와 군산, 고창, 익산에서 추모제를 연다.

 

민주당·국민참여당 전북도당, 노사모, 유시민 펜클럽 시민광장,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노무현재단 등이 참여한 이번 추모위원회는 도내 곳곳에서 사진전과 시화전, 추모 문화제 등을 기획했다.

 

22일 오후 2시30분 전주 오거리 광장에서는 기독교, 불교, 가톨릭 등 4대 종교계의 제례와 천도제, 추모 예배가 예정돼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30분 오거리 광장에서 '우리가 왜 ! 다시 노무현을 말하는가'를 주제로 한 동영상과 살풀이춤(한영애), 전통 국악 공연(대금연주자 이창선), 락공연(락그룹 '휴먼스') 등이 어우러진 추모 문화제도 이어진다.

 

군산과 고창, 익산에서도 추모제 물결이 이어진다.

 

22일 저녁 12시 군산 수송동 수송공원에서 기제사를 시작으로 23일 오후 7시부터 노 전 대통령 사진전이 열린다.

 

익산에서는 21일 오후 2시 익산시민광장에서 추모석 제막식과 사진전, 고창에서는 21일 오후 7시 고창군청 앞에서 추모 문화제가 치러지며, 시화전은 2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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