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내장생태공원조성 마무리 촉구

정읍시의회, 국비 확보·공사 조속 추진 건의

국립공원 내장산 제4주차장 인근에 추진중인 내장생태공원조성사업이 중단된 가운데 19일 정읍시의회가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등을 향해 조속한 공사 마무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 관리사무소에서 추진한 내장 생태 공원 조성사업은 2000년부터 2014년까지 6만8891㎡부지에 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생태 학습지조성, 습지 식물식재, 조류 관찰대 등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청정지역 내장산의 이미지 제고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공원계획변경 실시설계와 용지 보상이 이루어졌고 2005년부터 2007년 6월까지는 생태 습지 등 일부 기반기설등 1단계 사업을 마무리 했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2007년 7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체류 및 시설물공사, 수목식재 등을 완료했다.

 

하지만 2009년부터 2014년까지 3단계 사업인 수목식재, 시설물 공사와 미 조성부지 토목공사, 인도조성 야외무대 설치계획이 중단된 상황이다.

 

현재까지 전체예산 62억원의 66%인 41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중단에 따라 이미 설치된 시설물이 흉물화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당초 계획대로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국비예산 21억원의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정읍시의회는 "내장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 단계에 와서 필요성이 없다는 해괴한 논리로 사업을 중단시키는 등 오락가락 일관성 없는 행정이 과연 옳은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공사 마무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와관련 내장산관리사무소는 "공사가 전면중단된 것은 아니고 내년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내장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생태환경 학습장으로 제공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의회는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 기획재정부장관, 환경부장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관리소장등에 발송할 예정이다.

 

임장훈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