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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마이산 마라톤]10km 여자부 우승 송미경 씨

"즐겁게 뛰다보니 우승 욕심 생겼어요"

"얘들한테 '엄마 짱'이란 소리를 듣고 싶었죠. 그래서 전력질주했고, 운이 좋아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네요".

 

10km 여자 부문에서 '피니시 라인'을 제일 먼저 밟은 송미경(42·김제 마라톤클럽)씨는 "레이스 내내 우승컵을 보고 좋아 할 아이들만 생각하고 달렸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송씨는 "즐거운 마음으로 뛰다보니 우승 욕심까지 생겼고, 잘 뛰는 사람이 없어 우승으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마라톤을 시작한 배경에 대해 송씨는"앞서 시작한 남편의 뛰는 모습에 반했고, 생활의 활력소를 찾던 중 마라톤만한 것이 없어 그냥 무작정 뛰어든 게 벌써 4년째"라고 소개했다.

 

송씨는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생활의 활력소를 되찾은 것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고, 생각마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면서 마라톤을 빼놓고는 삶을 얘기할 수 없음을 내비쳤다.

 

1주일에 한번씩 김제시민운동장에서 10km를 전력질주하는 것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는 그녀의 우승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금까지 10여차례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 2~3번의 우승경력과 함께 초보자들은 넘보기 힘든 10km 여자 부문 39분대까지 기록한 전력이 있다.

 

하프(half) 코스도 2번이나 도전한 경력이 있는 송씨는 "오는 10월에 열릴 춘천마라톤대회에서도 꼭 우승해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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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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