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과일인 참다래(키위)가 김제지역에서 올 가을 시범 재배된다.
지난달 31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에 따라 아열대과일 수입 대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 가을 김제시 성덕면 석동리 일원(약 2000㎡)에서 참다래를 시범 재배한다.
열대과일의 경우 바나나를 선두로 오렌지, 파인애플, 키위 순으로 국내에 수입되고 있다.
참다래(키위)는 국내 출하시기가 수입시기와 겹치지 않아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하고, 노동력이 적게 들어 농번기철인 요즘 농촌지역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한 과일이다.
참다래(키위) 1개에 함유된 비타민C는 오렌지의 2배, 비타민E는 사과의 6배나 되고,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증대시켜 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 가을 시범 재배되는 참다래(키위)는 향후 2∼3년 후에 수확할 예정으로, 성공 여부에 따라 김제지역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김제 봉남에서는 현재 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는 한라봉이 재배되고 있으며, 맛이 제주도산(産)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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