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달 31일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내에 설치된 불법시설물에 대한 강제철거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주자천 및 무릉천(지방하천) 하천부지 내에 무단으로 설치되어 있는 평상, 몽골텐트, 방갈로 등 400여개의 불법 시설물에 대해 지난해 8월부터 3차에 걸친 계고와 독촉 등 자진철거를 유도해 대집행 이전까지 시설물 225개를 자진철거했다.
군은 미철거한 175개 시설물에 대해 배철기 재난관리과장을 행정대집행 책임관으로 한 대집행 요원 78명을 구성, 진안경찰서 경찰병력 24명과 함께 3시간 30분동안 대집행을 실시해 시설물을 완전 철거했다.
이날 대집행은 하천 유수소통 지장물을 제거한 행정대집행으로, 재해를 예방하고 친환경적인 공간확보를 통한 운일암반일암 환경정화 및 청정진안의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진안군 브랜드 가치 상승과 치수관리, 재해예방에 목적이 있다.
배철기 재난관리과장은 "주자천 및 무릉천은 진안의 대표관광지인 운일암반일암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군민모두가 가꾸고 보전해야 할 재산이며 재해예방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하천내 불법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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