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딧불이 연구회(회장 남상호)주관으로 반딧불이 환경심포지엄이 9일 무주군 예체문화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의 보존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국내 반딧불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반딧불이 환경심포지엄에서는 자연환경복원연구원 오홍식 박사가 애반딧불이 서식지내 개체군 동태에 관해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봉화군 반딧불이 보존회 홍승철 총무가 봉화군 반딧불이 보존사례를, 분당 환경 시민의 모임 정병준 대표가 성남시 분당구 맹산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사례를, 무주군 반딧불이 연구소 김하곤 박사가 무주지역의 반딧불이 분포조사 내용을 발표하는 등 ▲반딧불이 생태 학술강연 ▲반딧불이 보존 활동사례 ▲국내 반딧불이의 연구 및 보호활동사례에 관한 발표와 다양한 향후 과제들이 논의돼 관심을 모았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를 지향하고 있는 반딧불축제가 환경 심포지엄을 통해 그 위상을 한층 더 높여 나가고 있는 만큼 이 자리가 '반딧불이와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드는데 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하는 반딧불이 환경 심포지엄은 국내외 환경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환경지표곤충 반딧불이를 소재로 환경보존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해마다 그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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