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농어촌공사,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순창군 관광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강천산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이달 10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열린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기점으로 발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경기도 의왕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전북본부·순창지사·순창군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업체로부터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주)한국종합기술은 팔덕제 수변과 강천산 군립공원 및 온천과 연계한 강천산 관광휴양단지는 사업 타당성이 우수해 휴양단지 운영 4년 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문표 사장은 이날 "특별법에 의한 수변개발사업은 지역민의 소득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현재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3개지역중 지자체와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는 강천산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조기에 착공되도록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지역개발본부 오영환 이사는 "기본계획수립시 순창군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과, 당초 내년 2월 완료예정인 기본계획 용역을 올해 11월 이내에 완료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순창군에서 토지매입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천산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팔덕면 청계리·용산리 일원 20만5718㎡의 부지에 타워형·빌라형 콘도 등 대규모 숙박시설을 비롯 실내·외 아쿠아시설, 소규모 회의장과 교육시설, 농산물직거래 판매장 등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해 3월 한국농어촌공사와 MOU체결을 시작으로 같은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올해 2월 기본계획에 착수해 과업 수행중에 있으며, 올해 7월 계획이었던 농림수산식품부 사업계획 승인신청을 6월로 앞당기는 등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본 사업은 저수지 수변개발사업의 모델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농어촌공사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이 행정에 대한 신뢰와 사업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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