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나 러시아에 진출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6)가 잠시 한국 땅을 다시 밟는다.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는 "(안)현수가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러시아 대표팀과 함께 14일 들어온다"고 13일 전했다.
무릎 부상으로 긴 공백을 겪었던 안현수는 지난해 소속돼 있던 성남시청 빙상팀이 해체되자 홀로 훈련하다가 러시아 진출을 결정했다.
러시아 빙상연맹과 조율 끝에 지난 1일 러시아로 떠났던 안현수는 현지 대표팀 일정에 맞춰 2주 만에 다시 한국에 들어오게 됐다.
안기원씨는 "현지 훈련 환경이 매우 좋다. 러시아 연맹에서 따로 개인 코치까지 붙여주는 등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운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안현수는 러시아 대표팀 훈련 캠프인 강릉에서 3주 동안 구슬땀을 흘린 뒤 다시 모스크바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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