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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정은선, 아시아 주니어 레슬링 선수권 동메달

최덕환 체육부장과 강철규 총장, 정은선, 정환기 레슬링팀 감독(사진 왼쪽부터)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desk@jjan.kr)

우석대 정은선(레저스포츠학과 1학년)이 '2011 아시아 주니어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인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번 대회 63㎏ 이하 체급에 출전한 정은선은 10개 국 대표들과 리그전을 벌였으나, 통산 전적 3승 1패로 동메달에 머물렀다.

 

정은선은 경기 초반 주특기인 아웃사이드 태클을 앞세워 카자흐스탄과 몽골,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가볍게 물리쳤지만, 일본 선수를 맞아 접전 끝에 석패했다.

 

정은선은 이달 하순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대표 선발전' 승자와 싸워 이기면, 다음달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정환기 우석대 레슬링팀 감독은 "정은선은 레슬링을 즐길 줄 아는 선수"라며 "기술을 다양하게 연마하고 체력만 보강하면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출전권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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