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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관광 '새틀짜기' 급물살

진안군-(주)한백R&C, 숙박시설 투자 협약

마이산도립공원계획변경(안)이 북부마이산에 대규모 숙박시설을 들이기로 한 (주)한백R&C(알엔시)의 투자의향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주)한백알엔시는 지난달 말 진안군과 '마이산 주변 휴양관광 숙박시설 단지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북부마이산에 450여억원을 들여 152실 규모의 자연 친화적인 빌라형 숙박시설을 개발키로 했다.

 

'마이산 관광'의 틀을 다시 짜는 그 정점인 리조트개발 건이 이를 계기로 가시화되면서 이와 맞물리는 마이산도립공원계획변경(안)이 호기를 맞고 있다.

 

이와함께 자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불합리한 시설을 현실화 또는 폐지하고, 마이산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정주형 복합휴양단지 조성하는 과업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1일 진안군의회에 보고될 마이산도립공원계획변경 용역결과에 따르면 공원자연환경지구를 공원집단시설지구로 용도변경하고, 그 부지 위에 상업시설, 숙박시설, 녹지, 기타시설을 들이기로 했다.

 

교통운송시설계획에 있어서는 진입도로 1개노선 노폭을 8m에서 등산로로 축소하고, 서틀카로(전기자동차로 L=1.9km, B=5m)를 신설하는 한편, 등산로 3개노선을 변경 또는 신설할 계획이다.

 

단독시설계획에 있어서도 식물원(산약초타운)·분수대·전망대를 신설하는 대신, 유스호스텔과 관리분소·관리사무소·주차장·야영장·일주문·야외공연장은 폐지키로 했다.

 

하지만 그 핵심인 공원구역 해제는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제지역에 대한 난개발 방지를 위한 보전관리 또는 계획적 개발방향 등을 수립해 검토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또한, 공원마을지구로 합병 개편됨에 따라 개발이 불리한데다, 조속히 행정절차를 이행치 않으면 공원계획변경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점 등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겨졌다.

 

이에 따라 군은 리조트사업을 위한 신규 집단시설지구 및 산약초 타운 조성을 위한 계획과 일부 불합리한 시설을 현실화시키는 방향으로 계획, 사업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일부 공원구역 해제에 관해서는 향후 전북도에서 추진예정인 도립공원 중장기계획 수립시 해제에 대한 사항을 반영토록 적극 건의, 장기적 차원에서 접근키로 내부방침을 세워놨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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