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3 13:3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순창
일반기사

"장류 활용 반찬산업 세계화를"

순창군 '고추와 醬(장), 그리고 메주' 주제 포럼

순창에서 '고추와 醬(장), 그리고 메주'를 주제로 한 미니포럼이 개최돼 큰 관심을 모았다.

 

24일 순창장류식품사업소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신현승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 공수현 군의장, 한국장류기술연구회 신동화 회장과 국내 장류제조업체 및 관련기관 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장류와 장류를 활용한 반찬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세계김치연구소 박완수 소장은 '한국 김치·절임산업의 현황과 국제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김치·절임산업은 High Tech(최첨단 제조기술)시대에서 High Concept(소비자가 공감하는 새로운 아이디어제품)시대로 전환될 것이다"며 새로운 형태의 제품 출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박 소장은 또"일본의 단순절임식품에 불과하던 쯔께모노와 저염의 아사즈케가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에 부응하는 전략을 쓰면서 상업적 품질특성을 가진 포장식품으로 발전했다"며 "우리나라도 원료수급, 품질개선 등 문제점을 개선하면 프랜차이즈화 및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반찬회사인 찬드림을 이끌고 있는 전기동 대표는 '외식용 절임반찬산업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을 통해 "스넥으로 먹어도 좋고 안주로 먹어도 좋은 절임제품개발과 소비자 친화적 제품으로의 방향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특히 전 계층에 걸쳐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간장절임 시장 확대가 예상되며 이제는 고추장, 된장 절임방식을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국로하스식품의 신태중 대표는 '죽염의 제조와 이용'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싱겁게 먹어라.. 싱겁게 먹어라"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이 가에 대한 다양한 학술자료와 연구논문을 통해 견해를 밝혀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대상(주) 김중필 팀장은 '저염장류 개발현황과 향후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에는 질병방지의 목적 뿐 아니라 미용적인 목적으로 저식염 선호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외적으로 미네랄 함유, Na 대체염 등 다양한 소금제품과 과자에서 가공 조미식품, 절임류까지 저염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세계 소스시장에 건강기능성 우수식품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염인 장류의 저염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남근 lng653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