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내달 1일 화제작 '트루맛쇼'·'오월愛' 상영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예술전용진흥관으로 선정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7월에 화제작'트루맛쇼(감독 김재환)'와 '오월愛(감독 김태일)'를 상영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JIFF 관객상을 수상한 '트루맛쇼'는 지상파 방송사가 협찬대행사, 브로커 등과 맛집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검은 뒷거래를 밝힌 폭로작. 단순히 맛집 고발 차원이 아닌 교양과 정보로 포장된 상당수 방송 프로그램이 돈에 의해 철저히 기획됐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방송의 불합리한 구조를 드러냈다.
'오월愛'는 5·18 광주민주화항쟁에 가담한 '이름없는' 민초들을 만나 폭압에 항거한 그들의 증언을 기록한 역사물에 가깝다. 감독의 아내와 아들이 조연출과 촬영보조로 참여, 광주 대인시장 뒷골목에서 작업실을 꾸려 주민들의 진실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제36회 서울독립영화제'의 대상 수상작. 영화는 7월 1일부터 13일까지 상영된다.
문의 063) 231-3377. theque.jif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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