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누구한테 이렇게 대접받겠어~~ 머리를 자르니 한결 젊어지고.. 발 마사지도 이렇게 시원할 수가 없네그려.. 자원봉사 하는 사람들 복 받을겨"
(사)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김기원)가 주최하고 순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김영주)가 주관하는 전문봉사서비스가 지난달 금과면에 이어 29일 풍산면주민자치센터에서 풍산면 어르신 300명을 모신 가운데 전문봉사단의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이날 어르신들에게는 이동급식차량을 통해 다과와 점심을 대접하며 문화공연과 함께 어르신들의 노래자랑이 있었고, 서금요법, 발마사지, 이·미용봉사, 쑥뜸, 이혈 등 전문봉사활동을 펼쳐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순창보건의료원과 순창요양병원 직원들이 행사장에 나와 혈압, 당뇨, 건강 상담과 함께 순창장례식장에서는 시원한 생수와 음식, 순창요양병원에서는 음료 등을 전달하는 등 타 기관의 참여도 잇따랐다.
풍산면 노인회장 남수씨(80)는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미약한 우리들을 위해 마음과 온몸을 다해 봉사하는 봉사단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그들 덕분에 우리들의 마음에 작은 희망이 생기고 행복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아무 걱정이 없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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