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북면은 남고서원(전북도 문화재 자료 제76호)에서 실시되는 남고학당 수강생을 모집한다.
북면(면장 김기문)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개강한 남고학당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의 장으로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11기에 걸쳐 23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정읍지역 초등학교 3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6~15일까지 모집하며 교육은 25~29일까지 4박5일간 실시된다.
모두 30명을 선발해 전통예절, 인성교육, 서예, 기초한자, 택견, 해동검도, 레크레이션, 다도예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남고학당은 그동안 남고서원 내 강수제에서 교육을 실시해왔으나 최근 국비 5억원을 들여 화장실 등을 갖춘 멋스러운 전통한옥으로 학당(87.12㎡)을 신축,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김기문 면장은"현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방학에만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부터는 도내 대학들과 MOU를 체결하여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림을 도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고서원은 조선 선조 10년인 1577년에 창건됐으며, 호남의 대성리학자였던 일제 이항 선생이 후진을 양성했던 곳으로 선생과 함께 제자이자 임진왜란때 의병장이었던 건제 김천일 선생을 배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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