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소장 전갑성)는 4일 날씨가 무더워짐에 따라 어패류를 날로 먹으면 비브리오 패혈증 발생 위험이 높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어패류와 바닷물 속에 생존하는 생선, 조개, 굴 등을 날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에 들어가면 감염 될 수 있으며 바닷물의 온도가 17℃이상 올라가는 6~10월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평균 1∼2일간의 짧은 잠복기를 걸쳐 피부에 부종, 수포, 홍반, 괴사 등이 나타나면서 오한, 발열, 근육통 등이 동반되고, 만성간질환자 등 저항력이 약한 허약자들이 감염되면 사망률(40∼50%)이 매우 높다.
보건위생과는 "예방을 위해서는 해산물은 50℃ 이상의 열로 가열하여 충분히 익혀 먹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