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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수 후보 “현직 실정 비판” vs “성과 계승”

수소·AI·일자리 한목소리… 통합·행정·복지 해법은 후보별 온도차

31일 완주문예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연설 시작 전 후보들이 손을 잡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원용 기자
31일 완주문예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연설 시작 전 후보들이 나란히 앉아 있다. 김원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지난달 31일 완주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연설회에는 5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해 시작 전부터 후보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날 연설회에서는 유희태 현 군수의 군정을 두고 ‘실패한 정책’이라며 날을 세운 3명의 도전자와, ‘검증된 성과’를 앞세워 재선 의지를 피력한 현직 군수 간 대립각이 이어졌다. 

후보 4인 모두 완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수소산업과 피지컬 AI 등 첨단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산업 기반을 확대해 기업 유치를 이끌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청년 유입과 인구 증가, 정주여건 개선 역시 공통된 핵심 과제로 꼽았다. 교육·돌봄·교통·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살고 싶은 완주’를 만들겠다는 방향성에 의견이 모였다. 이와 함께 농업 경쟁력 강화와 로컬푸드 활성화, 생활 밀착형 복지 확대도 공통적으로 제시되며 민생 중심 정책 기조를 공유했다. 

특히 완주·전주 행정통합 문제와 관련해서는 표현의 차이는 있지만 군민 뜻을 우선해야 한다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대가 형성됐다.

후보들은 공통된 정책 방향을 공유하면서도, 각자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돈승 후보는 방산과 피지컬 AI를 결합한 산업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국방 AX 사업 유치를 통해 완주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전문가 중심의 정책 추진으로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권역별 노인복지관 신설과 청년 취업 100% 달성 등 복지와 일자리 정책을 강조했다.

임상규 후보는 중앙정부 경험과 인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대규모 투자 유치와 국가예산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수소산단 확대, 첨단기업 100개 유치, 2만 개 일자리 창출 등 ‘규모의 경제’에 방점을 찍었다. 여기에 완주시 승격과 행정 자립도시 구축 등 정치적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서남용 후보는 ‘군민 중심 행정’과 소통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다. 통합 문제와 각종 현안에서 군민 동의 절차를 강조하며 행정 방식의 전환을 내세웠다. 산업 육성과 함께 24시간 의료·돌봄, 도시가스 공급 확대, 관광·문화 개발 등 생활 밀착형 정책에 무게를 뒀다.

유희태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성과를 강조하며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내세웠다. 수소특화산단, 피지컬 AI, 문화선도산단 등 기존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완주 대도약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분산에너지 특구, 관광 3천만 시대 등 중장기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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