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나는 쉬고 싶다' 주제로 템플스테이 진행
김제 금산사(주지 원행 스님)가 '나는 쉬고 싶다'를 주제로 템플스테이(temple stay)를 진행한다. 템플스테이는 전통 사찰의 수행자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문화체육관광부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마련된 템플스테이는 33곳 사찰로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아 전국 122곳 사찰로 확대됐다. 지난해까지 참가자가 72만여명, 외국인 참가자도 2만명을 넘어섰다. 2009년 국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선정한 '성공적인 5대 세계 문화관광삼품'으로 지정될 만큼 전국적으로 인기.
올해 금산사 템플스테이는 각자의 선택에 따른 새벽 예불, 발우공양, 다도, 참선 등으로 이뤄진 2박3일 '휴식형'에 '내비둬 콘서트'가 추가됐다. '내비둬 콘서트'는 섬마을 여행가 강제윤(30일), 김용택 시인(8월2일), 달팽이 사진골방 대표 임종진(8월6일),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 스님(8월20일) 등이 일감 스님(금산사 수련원장)과 함께 마련하는 즐거운 토크쇼. 여기에 이창선 대금스타일, 인디밴드 유& 김, 아쟁연주자 김영길 이태연 등이 시원한 음악도 선물한다.
일감 스님은 "'내비둬 콘서트'는 있는 그대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이벤트"라며 "화내기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즐거운 열정을 만들자는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금산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 템플스테이와 매달 둘째주·넷째주 주말 예불, 발우공양, 참선 등이 수반되는 2박3일 '체험형', 여러날 머물면서 불교에 대해 더 깊게 배우는 6박7일'수행형'도 운영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선착순으로 30~50대 직장인 80~100명(초등학생 6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9만원(어린이 6만원). 문의 063) 542-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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