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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승진 '좁은문' 될 듯

하반기 정기인사 '소폭' 전망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진안군청의 올 하반기 정기인사는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은 공로연수에 따른 직렬 승진(5급)과 결원 충족 승진(6급) 등 2자리에 그치고, 자리이동도 3년 이상 장기근속자 등에 한정될 것으로 탐문됐다.

 

이같은 인사 기준 속에 12년 장기근속으로 자연 승진된 6급 무보직(7명)과 한 자리에 5년 가까이 머문 직원 등 적체된 인사고리를 푸는 일이 과제로 남겨졌다.

 

군 인사부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는 전북도청 인사가 이뤄지는 7월 말 이후 단행될 예정이며, 한 자리에 3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의 자리를 이동시키는 데 그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단 1자리인 5급 승진의 경우 노시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이달에 공로연수를 떠나면서 생겨날 사무관급 공백을 기술담당관이 자체 승진하는 것으로 메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담당급도 전 경리계장이 병사로 사망하면서 생긴 6급 1자리를 채우는 정도에 그치는 등 이번 승진인사는 자체 승진 내지 공석이 된 자리를 메우는 '작은 인사'로 귀결될 개연성이 크다.

 

이 밖에 전보인사에 있어서는 올해 도청으로 전입한 2명 자리를 채우고, 장기 근속한 직원을 다른 부서로 옮기면서 생겨날 단순 자리이동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조만간 채용될 10명의 신규 직원이 그 외 빈자리를 채운다 해도 현재 결원된 23명을 다 채울 수는 없을 것으로 분석돼 각 과마다 인원이 부족한 상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가뜩이나 (승진)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6급 이하 정년까지 늘어나 이번 인사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가 크질 않은 게 사실"이라며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그리 큰 폭의 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무관 승진 길목격인 행정계·기획계·예산계·경리계 등 4대 요직자리의 이동 또한 극소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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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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