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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1일부터 5일까지 '경희대학교 한방 의료봉사단'을 초청, 원로조합원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봉사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방 의료봉사단은 한의학과 최도영 지도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무료 한방진료 봉사팀 및 현직 한의사 등 45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도영 지도교수는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기특하고, 의료혜택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의료 봉사활동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의료봉사단은 매일 25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이나 혈당 등 각종 검진에서부터 대상자의 몸 상태에 따라 한방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진은 진료결과에 따라 기본진료를 실시하거나, 고된 농사일 등으로 요통이나 관절염 등 고질병을 앓는 어르신들에게는 침이나 뜸, 부황 등의 한방진료를 한다.

특히 약물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는 한약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유남영 조합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정읍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