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기산)에서 도입한 농작업대행 서비스가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의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고질적인 일손부족과 실제 대형농기계의 조작과 운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농촌의 현실이다.
이에, 군농기센터는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부담과 농가의 농기계작업 불편을 해소하고 적기농업을 위해 농작업을 대행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작업은 봄철 트랙터 논갈이, 로터리 정지작업을 시작으로 조사료용 옥수수 수확, 볏짚랩핑 작업, 자원재활용을 위한 액비살포 작업 등을 농가에서 원하는 곳이면 신청 순으로 대행해 주고 있다.
현재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한우생산을 위한 조사료용 옥수수 수확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60ha의 조사료용 옥수수를 모두 농작업대행사업으로 수확해 주고 있다.
백운, 마령, 진안읍 등 읍·면별 순서로 8명의 전문 인력이 트랙터와 옥수수 수확기, 베일러, 랩핑기 등 작업기를 동원하는 행태로다.
이외에도 퇴비살포기, 땅속작물 수확기 등 농기계를 임대해 주는 사업도 병행하며, 앞으로도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농기계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군농기센터 김광수 씨는 "농작업대행 사업은 농가들로부터 계속적으로 환영받는 사업이므로 필요한 곳은 언제든지 작업을 대행해 나갈 것이며, 환경농업교육관 신청사 이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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