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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수 전주지검장 "수사 실무에 충실한 검찰조직 이끌 터"

 

제 57대 전주지검장으로 취임한 임권수(53·연수원 16기) 지검장은 '원칙과 신뢰, 화합하는 지역사회'를 모토로 검찰 조직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전북지역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임 지검장은 검찰내부에서 강단 있고 소탈한 성품의 소통 검사로 인정받고 있으며, 업무 측면에서는 책임감이 강하고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자세로 선후배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또한 검찰 내부에서 과학수사와 압수수색, 조사 기법 등 검찰 수사과정에서의 실무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검찰의 교과서'로 통한다.

 

2008년 대검찰청 근무 당시 검찰 수사실무 자료인 수사전범 편찬 특별팀장을 맡아 피의자 신문방식과 압수수색의 한계 등 수사기준을 문서로 정립하는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임 지검장은 "내가 전주지검에 재직 할 동안에는 일선 검사가 얼마나 수사실무 원칙을 지키는지 눈여겨 볼 생각"이라며 "특히 마구잡이식 수사를 통해 지역민들을 성가시게 하는 수사는 뜯어 말릴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검찰은 한마디로 법의 칼(메스)인데 그 칼을 아무 곳에나 휘두르면 안되며, 개인적으로도 그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하다"고 덧붙였다.

 

임 지검장은 또 "검찰은 사정의 중심에 있다 보니 정치권이나 국민, 경제계 모두 언제나 수사결과에 대해 자기들 임의대로 해석하고 있다"면서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해 편파수사, 과잉수사, 표적수사를 운운, 내 이름과 직위를 걸고 절대 그런 수사는 내 인생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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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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