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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저가 메리트로 매수·보유, 반등 노려야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미국·유럽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불안심리와 미국발 훈풍에 대한 기대감이 뒤섞이며 전주대비 34.07포인트(1.95%)상승한 1778.95포인트로 마감했다.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다 2월 이래 지속돼 온 리비아사태 종결에 따른 기대감에 4% 가까이 급반등하기도 했지만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기부양을 시사하는 발언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시장은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수급별로 보면 한 주간 투신을 비롯한 기관이 9173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를 지탱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57억원과 3429억원을 순매도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 확연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차, 하이닉스 등 IT, 자동차 업종의 대표주들과 KT&G, SK텔레콤, KT 등 고배당주로 꼽히는 내수업종들도 기관 순매수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메리츠화재, 삼성증권, 삼성SDI, 롯데쇼핑, LG화학, 두산인프라코어 등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LG화학, OCI, 금호석유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업종에서 주로 순매수했다. 이마트, KB금융, 롯데쇼핑 등 내수주도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물산, KT&G, SK텔레콤, LG생활건강, 현대중공업 등은 순매도했다.

 

최근 급락장세에서 코스피지수 대비 강한 방어력을 보였지만 선진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전주대비 0.28%(1.34포인트) 내린 473.3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투신이 460억원을 순매수하며 기관을 중심으로 688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됐고 개인이 6억6100만원을 순매수하며 기관을 추종했지만 외국인이 71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례 포럼에서 추가 부양에 대한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버냉키 의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고 하반기부터 미국 경제가 강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함께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지난달 ISM제조업지수가 기대치를 대폭 하회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던 것을 감안하면 1일 발표될 ISM제조업지수도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미국 민간기업과 지방정부가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축됐던 반응의 정도가 ISM제조업지수에 어떻게 반영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거나 자만하면서 정책적 대응 속도가 너무 늦어진 감이 있고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기술적인 반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저가메리트로 매수하거나 홀딩하면서 반등을 노려야할 때 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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