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독서쿠폰제 시행…독후감 제출때 도서상품권 지급
무주군은 공무원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독서 쿠폰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무주군청 소속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 쿠폰제는 직원들이 책을 읽고 독후감(A4, 2장 분량)을 제출하면 1인당 1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로, 우수 독후감으로 선정되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지급된다.
지난 7~8월 독후감 공모에서는 코이케 류노스케의 '행복하게 일하는 연습'을 읽은 소회를 자신의 처지에 비춰 감성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밝혔던 주민생활지원과 이수민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김진명의 소설 '1026'을 읽은 시설관리사업소 서영미씨는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과 역할의 중요성을 깔끔한 문체로 정리해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수민 씨는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독후감으로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돼 개인적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관계자는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공무원들이 이를 효율적인 업무추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독서 쿠폰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공무원 본인에게도 직장과 지역사회에도 좋은 양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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