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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생명과학고 박민용, 세계롤러 E 1만5000m 우승

5000m 계주는 은·1000m 동메달 추가…올 전국체전 EP 1만m 2연패 '파란불'

'2011 여수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 E(제외) 1만5000m 결승서 제일 먼저 골인한 전주생명과학고 박민용(3학년)이 양팔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전라북도체육회(desk@jjan.kr)

전주생명과학고(교장 김진곤) 박민용(3학년)이 5일 끝난 '2011 여수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 E(제외) 1만5000m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29일부터 전남 여수 진남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박민용은 5000m 계주와 1000m에서도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지난해 10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3관왕(1000m·3000m 계주·5000m 계주)에 올랐던 박민용은 앞서 그해 전국체전 남고부 EP 1만m에서 우승한 '자타 공인' 롤러계 차세대 스타.

 

전주생명과학고 노원식 감독(57·전북인라인롤러연맹 전무이사)은 "민용이는 장거리 선수지만, 순발력이 뛰어나 (단거리인) 1000m에 나가도 성적이 좋다"고 말했다.

 

박민용은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 남고부 EP(제외 포인트) 1만m·E(제외) 1만5000m·3000m 계주 등 3종목에 출전한다. 전주중 시절부터 '단짝'인 임정훈(전주생명과학고 3학년)은 T(타임)300m·1000m·3000m 계주에 나선다. 임정훈도 지난해 전국체전 남고부 1000m 1위, T 300m 2위를 차지할 만큼 실력이 쟁쟁하다.

 

전국체전 인라인롤러 종목은 T300m·1000m·EP 1만m·E 1만5000m·3000m 계주 등 모두 5개로 선수당 최대 3종목까지 출전할 수 있다.

 

노 감독은 "전주생명과학고는 지난해 전국체전 3000m 계주에서 경기도 팀의 견제로 넘어져 5위에 그쳤다"며 "올해 체전에선 5개 종목 모두 메달권이지만, 박민용과 임정훈이 금메달 하나씩 따고, 계주에서도 금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겨울 정훈이가 오른쪽 허벅지 근육 파열로 고생했지만, 현재 90% 이상 회복해 전국체전엔 지장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은 금메달 19개를 획득한 콜롬비아가 차지했으며, 한국은 금메달 13개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만은 금 5개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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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goodpe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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