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0:1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US오픈테니스 조코비치, 나달 꺾고 우승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2천371만8천 달러)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5일째 남자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3-1(6-2 6-4 6〈3>-7 6-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008년 호주오픈에서 첫 그랜드슬램 대회 타이틀을 따낸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메이저 4승째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약 19억4천만원).

 

특히 올해 4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 등 3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10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 테니스 세계 최강의 자리를 굳혔다.

 

1,2세트 모두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내줘 게임스코어 0-2로 끌려갔던 조코비치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연달아 역전극을 펼쳤다.

 

1세트에서는 0-2에서 나달의 서브 게임을 따내 분위기를 바꾸더니 내리 5게임을 더 이겨 6-2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0-2 상황에서 내리 3게임을 따내 전세를 뒤집었고, 여세를 몰아 6-4로 세트를 가져왔다.

 

조코비치의 위력적인 공격을 나달이 좀처럼 받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나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 게임스코어 5-6으로 뒤진 위기 상황에서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들어가 끝내 7-3으로 승리했다.

 

3세트가 끝난 뒤 조코비치는 허리 통증 탓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는 등 경기의 분위기는 나달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4세트 도중 간간이 허리를 부여잡으면서도 나달을 몰아세워 게임스코어 2-0, 4-1, 5-1까지 앞서갔고, 결국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4시간10분의 대접전을 마무리했다.

 

나달은 올해 윔블던과 US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에 지는 등 이번 시즌 들어 조코비치와의 경기에서 6전 전패를 당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