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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내년 줄기세포 연구에 1천억원 투자"

"각종 임상절차ㆍ허가절차 손쉽게 제도개선"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정부는 내년에 줄기세포관련 연구에 1천억원 가까운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으면서도각종 임상ㆍ허가절차를 손쉽게 하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ㆍ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녹화중계된 제74차 라디오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식품의약안전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기능을 강화, 글로벌 환경변화에 진취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줄기세포 연구의 기반이 될 '국가줄기세포은행'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줄기세포를 생산ㆍ보관ㆍ분양하는 역할을 맡아 국내 연구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십여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미국과 더불어 세계 줄기세포연구를 선도했다"면서 "하지만 중도에 안타까운 일로, 국내 줄기세포 연구 전체가타격을 피할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줄기세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을 거론한 뒤 "우리나라도 최근 심근경색 치료제가 공식 허가를 받으면서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 상업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급성 심근경색이나 척추손상ㆍ치매 치료제는 임상승인이 이미 완료됐고,일부 성체 줄기세포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면서 "줄기세포 치료제를 임상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이제 줄기세포 강국으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면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도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관련학계, 기업 모두가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대에서 열린 '줄기세포 연구ㆍ개발(R&D)활성화 및 산업경쟁력 확보 방안 보고회'에 참석, 과감하고도 신속한 지원을 약속한바 있다.

 

twitter: @news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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