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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코뼈 골절…조광래호 '부상 악재'

일본 프로축구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는 '박지성후계자' 김보경이 부상으로 축구대표팀 합류가 사실상 힘들어졌다.

 

김보경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반 6분 공중볼을 처리하다가 전북의 최철순의 머리에 얼굴을 심하게 부딪쳤다.

 

코피를 흘리며 그라운드에 쓰러진 김보경은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곧바로 교체아웃됐다.

 

1차전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으로 세레소 오사카의 4-3 승리에 큰 힘을 보탠 김보경은 이날 전반 시작과 함께 강한 태클을 당하면서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곧이어 전반 6분 김보경은 자기 진영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중볼을 헤딩으로 처리하는 순간 뒤늦게 헤딩 경합에 나선 최철순의 머리에 오른쪽 얼굴을 부딪치고 말았다.

 

코뼈가 부러진 김보경은 곧바로 전북대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보경은 폴란드 평가전(10월7일) 및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아랍에미리트(UAE)전을 앞두고 다음 달 4일부터 시작하는 대표팀 소집훈련에 참가하기어렵게 됐다.

 

대표팀은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차두리에 이어 김보경까지 다치면서 전력누수가 불가피해졌다.

 

경기장을 찾은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김보경이 다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가뜩이나 대표팀에 부상 선수도 많은 데 큰일이 났다"고 걱정했다.

 

김보경은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 원정을 앞두고도 발목 부상으로 빠졌다.

 

조 감독은 "최근 김보경의 컨디션이 좋아 UAE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해 볼생각이었는데 아쉽게 됐다"며 "대체 선수를 뽑을지는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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