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군으로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최우수군 선정은 농촌진흥청이 2011년에 선정한 전국 50개 특성화사업 시·군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현장평가와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 5개 최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고창군은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잡곡을 특성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0년까지'잡곡경쟁력향상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생산기반을 조성했다. 올해는 잡곡을 활용해 20품목 5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외식업체'애슐리','사월의 보리밥' 등 112개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내년에는 검정보리를 이용한 만두, 당뇨환자를 위한 보리죽, 오색보리 등 잡곡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관내 보리 재배면적이 2008년 528ha에서 2011년 867ha로 64%가 늘어났다"며 "이는 가공회사와 농가의 계약재배로 보리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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