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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면 노온마을 "우리 마을이 달라졌어요"

마을공동체지원사업 선정, 벽화그리기 사업 실시…특색있는 테마로 친근감 느껴

진안군 용담면 노온마을이 마을 벽화 그리기 사업을 실시해 친근감있는 마을로 변했다. (desk@jjan.kr)

흉물이었던 진안군 용담면 노온마을이 달라지고 있다. 전형적인 시골 마을 중에서도 65세이상 어르신이 약 65%를 차지하고 있는 이 마을은 60~70년대 산업화시대 하나둘 고향을 떠나 빈집이 생기고 다시 빈집은 흉가로 변한 곳이 많아 흉물스럽기까지 했다.

 

그런 노온마을이 달라지고 있다. 연초 그린빌리지사업으로 마을 입구쪽에 꽃길을 조성하고 회관주변을 정리하는가 싶더니, 지난 9월에는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실시하는 마을공동체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마을 벽화그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을 시작할 때 주민들과의 수차례 공동회의를 거쳐 작성한 사업계획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당초 지원예정 사업비보다 400만원을 증액한 14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 마을의 벽화는 특색 있는 테마를 품고 있다. 자칫 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람으로 형상화하여 재미와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하였고, 진안 대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마이산을 등장시키고 진안인삼을 유쾌한 캐리커쳐로 표현하는 등 여느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벽화를 탄생시켰다.

 

이런 작업들은 사업초기 공모에서부터 기초작업, 중간작업까지 모든 주민들이 내일인양 발 벗고 나서 사업을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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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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