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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상금 전액, 재단에 기부하겠다"

"선수들이 휴대전화 벨소리와 카메라 셔터 소리를 듣지 않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대회였다. 갤러리 분들을 포함해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한국프로골프투어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주최한 최경주(41·SK텔레콤)는 "상금(11만8천달러)을 '최경주 재단'에 모두기부하고 지역의 불우 이웃을 돕는 일을 추진하겠다"며 23일 우승을 하고나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주최하면서 휴대전화 보관함을 만들고 휴대전화를 맡기는 갤러리들에게 선물을 주면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최경주는 "지난 3주 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대회를 준비했는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며 팬들의 협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다음은 최경주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문일답.

 

--처음 대회를 주최했는데 소감은.▲코스에서 내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한주였고, 더불어 좋은 결과가 나왔다.

 

지난 3주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결과가 잘 나왔다.

 

호스트로써 부담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잘 돌봐주고 팬들도 잘 협조해 주어서 게임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초대 우승자가 되었는데 상금 전액은 재단에 기부를 할 것이다.

 

또한 지역의 불우 이웃과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일을 추진할 것이다.

 

--내년에 대회를 개최할 때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갤러리들이 편히 볼 수 있는 공간확보가 필요하다.

 

갤러리 문화도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뿌듯했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볼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해야 할 것 같다.

 

그린은 빠르다고 하지만 더 빨라도 될 것 같다.

 

주차공간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고 싶다.

 

--내년에는 어떤 초청선수가 오나.

 

▲PGA 투어 선수 2∼3명은 내년에 오겠다고 답을 했다.

 

금년에는 프레지던츠컵과 일정이 겹쳐 못 불렀다.

 

내년엔 프레지던츠컵이 없기 ?문에 먼저 오겠다는 선수도 있다.

 

아직 확정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밝히긴 어렵다.

 

--오늘의 경기를 평가한다면.

 

▲노승열 선수가 추격해 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같은 조의 앤서니 김과이기상 선수가 경기가 안 풀리는 것을 알았다.

 

나는 나만의 경기스타일이 있다.

 

그걸 즐기려 했고 나만의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15번 홀 같은 경우 드로샷을 시도했는데 벙커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 중 벙커샷이 잘 되었고 파세이브를 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 후에 1-2개만 더 줄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16번홀에서 버디가 나왔다.

 

솔직히 16번 홀에서 버디를 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앞으로의 일정은.

 

▲중국 상하이에서 경기가 있다.

 

그후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한다.

 

또한 재단 일정도 있다.

 

그 후 미국으로 출국하고 올해는 탬파에서 동계훈련을 한다.

 

1월에는 PGA 투어 개막전인 현대토너먼트 오프 챔피언스 대회부터 참가할 생각이다.

 

솔직히 쉴틈이 없는 것 같다. 틈틈이 좋은 사람들도 만나는게 쉬는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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