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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동학농민혁명사업회 유적지 탐방행사 80여명 참가

장성 황룡~공주 우금치 전적지까지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마련한 동학혁명 유적지 탐방행사 참가자들이 전남 장성 황룡 전적지를 둘러보고 있다. 고창군(desk@jjan.kr)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인 고창에서 제4기 녹두교실 유적지 탐방 행사가 지난 21일 열렸다. 동학혁명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녹두교실과 기념사업 회원,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동학농민혁명군이 황토현에서 승리한 후 세를 불리기 위해 남하하는 중에 경군과의 첫 전투에서 승리했던 지역인 장성 황룡전적지를 시작으로 동학농민군이 북접군과 연합 전선을 형성하여 '척양척왜'와 '보국안민'을 주장하며 벌인 최대 규모의 전투지이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던 공주 우금치 전투지, 공주와 태인 전투에서 패배한 후 소수의 부하를 이끌고 태인에서 정읍 입암산성을 거쳐 순창 쌍치면 피노리로 숨어들었다가 옛 부하의 밀고로 체포된 순창 전봉준 피체지 등에 대한 탐방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특히 동학농민혁명사에서 보국안민 정신을 최초로 천명한 포고문 발표와 전국적인 혁명 대장정의 출발지로서의 역사성이 있는 곳이며, 최고지도자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이기도 한 고창의 유적지를 탐방, 동학농민혁명의 근본이 되는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한편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강수)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전봉준장군 탄생 기념행사, 무장기포 출정식, 동학농민혁명 정신선양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녹두대상제 운영, 스토리텔링 개발, 유적지 성지화 사업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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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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