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완벽한 예찰과 방역활동으로 구제역 발생을 철저히 막아냈던 무주군이 동절기를 앞두고 구제역과 AI방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 축산진흥 이두명 담당은 "올 겨울 구제역과 AI의 재발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수립한 만큼 청정 반딧불 축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서는 현재 165농가에서 총 14만4610마리의 조류(닭, 오리, 관상조류 등) 및 854농가에서 2만106마리의 우제류(한우, 젖소, 돼지 등)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들을 구제역과 AI로부터 철저히 차단시키기 위해 방역대책 본부를 편성한 한편, 지난 10일부터는 특별방역 상황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또한 정기 수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예방접종 실명제를 도입해 실시여부 확인과 농장주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축산위생연구소에 의뢰해 백신항체형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월 1회 농가별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농가에는 자율 방역을 위해 소독약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으로 구제역, AI에 대한 철저한 차단방역을 펼치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현재 액상 소독약품 1000ℓ와 분말 340Kg, 생석회 2100Kg, 그리고 방역복 1400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제역과 AI 발생을 차단시키기 위해 방역약품과 장비를 더욱 보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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