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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보룡재 선형개선 급하다"

전북 시·군 의장단협, 정부에 조속한 시행 촉구 건의안 전달키로

속보= '마의 구간'인 진안 보룡재(소태정재)에 대한 선형개선사업(본보 2010년 7월 14일·19일, 10월 12일 10면 보도)과 관련해 도내 시·군의회 의장단들이 빠른 예산확보와 함께 조속한 사업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협의회장 조지훈 전주시의장)는 27일 진안 홍삼스파 홍삼빌에서 회의를 열고 소태정재 위험도로 선형개선 시행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장협의회는 또 소태정재에 대한 선형개선 사업의 빠른 착수를 바라는 내용을 담은 이 건의안을 국무총리실과 국회의장, 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북도에 전달키로 했다.

 

의장단협의회는 건의안에서 "국도 26호선은 전주와 충청도·경상도를 연결하는 주요 국도로, 1일 1만4000여대의 차량 운전자들의 사고위험이 상시 노출되어 있다"며 관계부처에서는 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방지를 위해 3.2Km의 보룡재 위험구간에 대한 선형개선 사업비 250억원의 예산확보와 조속한 사업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를 제안한 진안군의회 김수영 부의장에 따르면 국도 26호선 구간 중 소양면에서 진안 부귀면까지의 소태정재 3.2km구간은 산악지역으로 표고차가 심하고 계곡이 많아 터널을 설치하거나 급경사·급커브 구간을 최소화해 도로가 개설됐어야 했다.

 

하지만 지난 1997년 전주·무주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에 맞춰 조기 개통되면서 교통량 증가와 안전운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와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채 능선을 따라 조급하게 4차선으로 개설됐다.

 

이 때문에 산간지역의 급경사와 급커브로 이뤄진 소태정재 구간은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 귀중한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상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도로의 선형개량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국토해양부에 관련 도로선형 개선사업을 수차례 요구했고, 그 결과 지난해 말 위험지구 개선사업에 보룡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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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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