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종결…베이스캠프서 위령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을 위한 위령제가 30일 오전(카트만두 현지시각) 해발 4,800m의 베이스캠프에서 열렸다.
박대장 일행에 대한 국내 위령제가 11월 1일부터 3일간 서울대병원 영안실에서 산악인장으로 엄수되며 합동 영결식은 3일 오전10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내 영결식장에서 열린다.
대한산악연맹은 "이인정 연맹회장과 탐험대 가족 등 8명이 30일 오전 카트만두에서 헬리콥터 2대에 나눠 타고 떠나 사고현장 주변을 돌아본 뒤 베이스캠프에서 위령제를 지냈다"고 밝혔다.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지난 29일 카트만두에서 한 언론인터뷰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 일행에 대한 올해 수색은 종결했다"며 "내년 이후 계속 수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령제에는 이 회장과 실종자 가족 등 8명를 비롯해 박 대장과 함께 탐험에 나섰던 기존 대원 2명, 사고 대책반의 김재봉 산악연맹 전무이사, 김재수 대장 등 2차 수색대원 등이 참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