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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동차·정유업종 유망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이탈리아 재정위기 심화와 각종 루머들이 시장을 뒤흔들며 1주일만에 다시 1800포인트대로 주저앉으며 전주대비 64.96포인트(3.37%)하락한 1863.45포인트로 마감했다. 특히 지난 10일 옵션만기일에 100포인트 가까이 지수가 폭락한 것과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7%대를 넘어설 정도로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 공매도 재개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며 코스피지수는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8726억원을 순매도하며 변동장세에 대한 불안감을 보였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84억원 7637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공백을 메우는 모습이였다.

 

외국인은 8726억원을 순매도하며 변동장세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쳤다.

 

외국인은 미쉐린이 지분을 매각한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하이닉스, OCI, 삼성전자 등을 주로 매도했고 반면 현대차, KT&G, LG생활건강, 현대해상 등은 순매수했다.

 

기관은 한국타이어,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LG전자,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주로 순매수했고 하이닉스, 현대모비스 , 삼성물산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72포인트(0.54%) 내린 500.08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4일 500포인트선을 회복한 지수는 주중 510포인트선 안착을 시도했지만 이탈리아 위기 등 우려요인이 부각된 탓에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었다.

 

유럽발 변수를 염두에 변동성 있는 장세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지수 상승폭도 이전 고점인 1930포인트에 다가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증시가 바닥을 다져나간다는 계단식 지수 상승을 염두해 두고 투자전략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유로존 재정위기는 큰 틀에서 해결 수순을 밟아가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정국 불안이 얼마나 빨리 수습되느냐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질 것이며 미국 경기에 대한 시각은 전보다 개선됐기 때문에 시장의 안전판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유럽중앙은행의 커버드본드 매입과 12~13개월 단기대출, 기준금리 인하 여건과 이탈리아 국채 금리 상승이 담보능력 하락과 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 보험기능 상실 등 수급 요인에 따른 현상이라며 유럽재정안정기금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이달 중에 확정된다면 이탈리아 재정위기 우려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을 비롯해 자동차업종과 정유업종이 유망해 보인다. 지수가 기술적으로 반등이 가능하다고 본다면 낙폭 과대한 업종이 수익률이 좋았기 때문에 IT와 자동차, 화학 내에서도 정유 업종은 계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관심있게 봐야할 것 같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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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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