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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복지예산 63% 대폭 증액

道, 내년 620억…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 추진

▶ 관련기사 2면

 

전북도가 삶의 질 향상을 기치로 내걸고 행정의 틀을 바꾼다. 도민의 ‘풀뿌리 복지 향유’를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 380억4500만원에서 내년 620억4600만원(국비·시비 등 포함)으로 63% 증액했다.

 

15일 전북도는 슬로시티를 지향하며, 읍·면·동을 중심으로 하는 생활밀착형 문화·체육복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민 모두가 문화혜택을 골고루 누리도록 주민복지의 균형을 맞추고, 지역 역량을 기르는 예산 편성에 무게중심을 뒀다.

 

우선 223억5700만원의 예산을 들여‘참살이 지역’을 구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인한다. 읍·면 단위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 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경제활동의 중심으로 재구조화하는 전략이다. 농촌경관, 생산·판매·체험이 결한된 농식품 6차산업 육성, 참살이 공동체 구성 등을 골자로 한다.

 

도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도록 문화복지를 위해 전체 156억4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규모 시설투자를 지양, 문화시설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시설을 확충한다. 기존 시 단위 시설은 운영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늘린다. 특히 현재 영화관이 없는 군 단위 지역의 경우 우선적으로 영화관람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체육활동에 도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체육복지 분야에 240억4500만원을 편성했다. 소규모 생활체육대회의 지원에 초점을 두는 한편 거주지 주변의 동네 체육시설의 이용을 최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제는 얼마나 잘 사는가가 삶의 중요한 척도다”며 “생산경제와 생활경제를 동시에 이루는 정책을 위해 도민 전체가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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