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정현철 감독·군산시 백도현 감독·익산시 임석호 감독·정읍시 김선겸 감독·남원시 오지탁 감독·김제시 최기윤 감독·완주군 김희영 감독·진안군 정영우 감독·무주군 이희창 감독·장수군 박은영 감독·
기량이 좋은 선수의 경우 첫날에 이어 다음날도 달리게되며, 이들은 힘들거나 장거리 구간에 집중 배치된다.
가장 힘든 오르막길엔 누구를 배치하고, 여자 선수는 어느 구간에 배치할지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감독의 권한에 속한다.
14개 시·군 감독들은 대회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3시 전북일보에서 최종 감독자회의를 열고 최종 엔트리를 제출한다.
출전 선수 명단은 이미 결정됐기 때문에 과연 누가 어느 구간에 배치되는가 하는게 최고 관심사다.
감독들은 단순히 출전 순서만 결정하는게 아니고, 대회 기간 내내 선수를 독려하고 상대 선수에 대한 견제, 레이스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지시한다.
“빨리 잘 달리기만 하면됐지 무슨 전략이냐”고 반문할지 몰라도 레이스만큼 전략과 전술이 필요한 경우도 없다.
때로는 약간 오버페이스를 해서 경쟁 선수를 꺾어버릴 수도 있다.
유력한 경쟁 상대가 나가 떨어지면 누적 기록이 좋지 않은 시군에는 좀 추월당해도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도내 14개 시군 감독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
전주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현철 전주신일중 교사가 감독을 맡고 있다.
군산시는 백도현 군산육상연맹 전무이사가, 익산시는 임석호 익산육상연맹 전무이사가 감독으로 나선다.
정읍시는 김선겸 정읍북초교사가, 남원시는 오지탁 총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
김제시는 최기윤 시 체육청소년과장이, 완주군은 김희영 군 체육시설계장이 감독으로 나선다.
진안군은 정영우 군 육상연맹회장이, 무주군은 이희창 설천고 교사가 실전을 지휘한다.
장수군은 초창기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박은영 장수 육상연맹회장이, 임실군은 박기두 군체육회 전무이사가 야전사령관을 맡는다.
순창군은 이삼구 군 육상연맹전무이사가, 고창군은 조재영 군 통합체육회 사무국장이, 부안군은 박원식 엽연초생산조합 부장이 감독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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