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감록에 기록된 10승지 읍면장들이 24일 한 자리에 모여 관광코스 개발과 공동마케팅 등을 협의했다.
10승지는 무주군 무풍면과 남원시 운봉읍, 부안군 변산면, 합천군 가야면, 보은 속리(보은군 속리산면·상주시 화북면), 영월군 영월읍, 예천군 용문면, 공주시 유구읍, 봉화군 춘양면, 영주시 풍기읍 등 6개 시도에 걸쳐 있다.
이들은 이날 무풍면사무소에서 모임을 갖고 △십승지 명승 및 등산 10코스 개발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재해구조단 발족 △구전을 기반으로 한 십승지 별 스토리텔링 발굴 등 십승지의 발전을 위한 도모하기 위한 방안과 협조 사항 등에 관한 내용을 논의했다. 이어 반디랜드를 비롯한 머루와인동굴 등 무주군의 명소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문찬 무풍면장은 “십승지는 흉년, 전염병, 전쟁이 들어올 수 없는 곳이라 해서 정감록에 언급이 된 곳들”이라며 “십승지 읍면장협의회는 이러한 특성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매월 지역을 돌아가며 개최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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