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약·엽면시비 편이장비 개발...공중에 트러스 설치, 병해충 효과적 방제
기존의 복분자 연구가 병해충 중심의 약제선발, 연작장해 해결책 등에 주안점을 둔 것에 반하여, 이번 개발은 병충해 방제 및 영양제 엽면시비 살포작업 시 복분자 가시로 인한 고랑 이동의 어려움과 덕시설의 하단부에 농약이 닿지 않아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없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형 편이장비는 복분자 밭의 두둑방향과 직각이 되도록 공중에 트러스를 설치했다.
약제 살포시 5개의 두둑을 복분자를 감싸면서 한번에 살포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살포시 복분자 상단에서 하단까지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약제의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로써 이번에 개발된 편이장비를 통해 상단에서 하단까지 정밀하게 살포함으로서 6~10월까지 월 1회 살포로 40~50% 경영비 절감효과와 약제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편이장비의 농가보급이 확대될 경우 복분자의 수확량 증가로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빠른 시일내 보완작업을 거쳐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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