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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에는 영어성적 향상이 관건

글로벌시대를 맞아 영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21세기 들어 각 나라간에 협력과 동반의 시대가 구축되면서 그 촉매 역할을 영어가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비영어권 나라들도 모국어 이상으로 영어 교육에 신경쓰고 있다.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수출로써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영어를 잘 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이에따라 각급 학교에서도 영어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북은 아직도 영어 학력이 타 시도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 지난 4년간 초 중 고교의 영어 교육 성적이 꼴찌권이다. 왜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을까. 전북은 다른 시도에 비해 글로벌 기업이 별로 없다. 사회적 분위기가 글로벌 개념과는 거리가 있다. 이 같은 지역 분위기가 계속된 것이 영어 교육의 부진을 가져온 것이다. 다른 지역은 부모를 따라 유학을 다녀온 학생들이 많은데 전북은 그 수가 적은 것도 한 원인이다.

 

더 중요한 것은 교사들의 연령에 따라 열정과 의욕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젊은 교사들은 예전에 비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사가 돼 실력이 좋은 반면 나이든 교사들은 발음면에서 그렇지가 않다. 젊은 교사들은 전주시내 전입을 원하는 반면 나이든 교사들은 도시 인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등학교 보다는 중학교를 더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도시 학생들에 비해 농촌 학생들의 실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사교육을 별로 못 받기 때문이다. 도시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달고 살 정도로 사교육 의존도가 높다. 이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교사가 가르치는 것이 오히려 부담을 느낄 정도로 영어를 잘 한다. 지금 교육과학부 영어 과목 학력 평가에서 전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은 도세에서 비롯된 면도 없지 않다.

 

금년도 영어 과목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초등은 12위, 중학생은 13위, 고등학교는 1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금년만이 아니고 최근 4년간 전국 하위권을 달려 대책마련이 촉구되고 있다. 아무튼 영어 교육은 초등학교 때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외국인과 생활하면서 배우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늘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교사들의 해외 연수 기회를 확대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물안 개구리 교육 밖에 안된다.벙어리 교육으로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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